기사입력 2023.01.27 18: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4)의 다음 동계올림픽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청주지검은 김민석을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7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선수촌 인근 식당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고 전 김민석이 동료 선수 3명과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김민석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준으로 추정한 경찰은 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청주지검 형사2부는 지난 19일 김민석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 약식기소했다.
아직 약식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으나, 현재 구형 금액 수준에서 벌금형이 결정된다면 김민석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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