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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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그림이 필요한 순간 있어…'방랑화가 이병건'에 영향" (만찢남)[종합]

기사입력 2023.01.27 13: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말년, 주호민, 기안84가 웹툰 작가로서의 면모를 오랜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새 예능프로그램 '만찢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황재석 PD, 이보라 작가,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주우재가 참석했다.

'만찢남'은 '만화를 찢고 들어간 남자들'의 준말로, 웹툰 작가들이 만화 세계로 빨려 들어가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생존 버라이어툰이다. 4명의 출연진은 하루하루 만화에 그려진 대로 재현한다.

'만찢남'이 '버라이어티'와 '웹툰'을 합친 새로운 용어인 '버라이어툰'을 내세운 프로그램인 만큼 세 작가가 그린 그림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고편을 통해 이말년과 주호민, 기안84가 펜을 드는 장면이 있어 세 작가의 오랜 만화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만찢남'에서 무인도를 탈출할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세 작가가 만화를 직접 그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지 않은지 3년이 지났다는 이말년은 다시 펜을 들게 된 부분에 대해 "엄청 본격적으로 그린 것은 아니고 그림이 필요한 순간에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 아쉬움이 남아 유튜브로 가서 '방랑화가 이병건'을 하게 됐다. 그러고는 힘들어서 학을 뗐다"고 후기를 전했다. 

'방랑화가 이병건'은 이말년 작가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서 진행하는 코너로 이말년(이병건)과 그의 조수 이세화가 전국 각지를 돌며 대한민국의 문화를 그림으로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주호민 역시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니 재밌었다"며 "(만화를 그리는) 힘을 발휘해야하는 순간이 있어서 그 힘을 쓰다는 점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보라 작가는 앞서 기존 무인도 생존 예능과의 차이점에 대해 "'만찢남'은 만화대로 살아가야한다는 게 색깔이 명확하다. 경쟁이 아니라 작가들의 직업성 특성을 맞춰서 나온 콘셉트이기 때문에 색이 명확하다"고 답한 만큼 '만화가'로서의 세 인물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고 주목된다.

한편 '만찢남'은 27일 오후 4시 티빙에서 1, 2화가 동시에 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1화씩 공개된다. 

사진=티빙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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