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4:11
스포츠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 세계선수권 첫날 4위 기록…첫 메달 정조준

기사입력 2023.01.27 00:00 / 기사수정 2023.01.27 02: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새로운 에이스 정승기(24·가톨릭관동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날 4위를 기록하며 첫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정승기는 26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남자 스켈레톤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5초27 성적을 내며 4위를 차지했다.

정승기는 3위(2분15초26)에 오른 마커스 와이어트(영국)와의 격차가 0.01초에 불과하다. 다음날 열리는 3·4차 시기에서 역전 시나리오를 써볼 수 있다. 입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정승기는 처음 출전한 2018-2019시즌 대회에서 9위, 이어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는 각각 16위, 20위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3·4차 시기에서 현재 기량을 유지한다면, 커리어하이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정승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잠정 은퇴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고, 이번 시즌 뚜렷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올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고, 4차 대회에서는 13위, 5차에서는 4위, 6차에서는 7위에 자리했다.

한편 '베테랑' 김지수(29·강원도청)는 1·2차 시기 합계 2분15초78으로 8위에 랭크했다. 3·4차 시기는 다음 날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