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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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악마 오가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예상 벗어나 걱정" [종합]

기사입력 2023.01.26 15:09 / 기사수정 2023.01.26 16:1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악마, 소년을 오가는 '슈가 러시 라이드'로 컴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시리즈 '이름의 장'은 전작에서 관계의 끝을 경험했던 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태현은 "저희가 데뷔 때부터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곡과 곡, 앨범과 앨범, 챕터와 챕터 사이에서도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쯤 소년이 마주할 게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비성장에 대한 테마가 떠올랐다"며 새 시리즈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타이틀곡 'Sugar Rush Ride'(슈가 러시 라이드)는 얼터너티브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이야기가 표현됐다. 태현은 "청량하면서 몽환적이고 섹시한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곡에 판소리 춘향가와 전통 무용 스텝 등을 녹여냈다. 연준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대됐다. 청량과 섹시가 공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표정, 액팅 등을 고민했던 것 같디"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태현은 "곡 사이사이에 소년에서 악마로, 악마에서 소년으로 화자가 변화하는 구간이 있다. 표현력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퍼포먼스에서도 강약 조절을 많이 신경썼고, 보컬도 퍼포먼스를 생각하면서 불렀던 것 같다"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휴닝카이는 "이 곡을 듣고 예상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됐다.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호흡을 빼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살짝 앓는 듯하게 부르면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색을 입혀봤다"고 덧붙였다.



범규 "저희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낯설고 이질적인 것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색으로 표현하는 게 저희 팀의 강점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많은 분들이 그걸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럽다라는 표현이 따라온다 생각한다"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강점을 자랑했다.



2023년 첫 컴백을 하며 휴닝카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그룹인지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 '독기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올해 목표를 밝혔다.

이어 태현은 "긴 기간 준비해서 완성도 있는 앨범을 들고 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저희 앨범을 진심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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