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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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조작→승점 삭감' 유벤투스 "경기장 위에서 증명해야" 한 목소리

기사입력 2023.01.25 16:2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최근 회계 장부 조작으로 승점 15점 삭감 중징계를 받은 유벤투스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계 장부 조작 혐의로 유벤투스에게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2021년부터 시작된 회계 감사에서 장부 조작 의혹을 받았다. 선수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축소해 기록하고, 이적료를 부풀려 거액의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였다.

이번 징계로 안드레아 아녤리 전 유벤투스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은 각각 24개월, 30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승점 15점이 삭감된 유벤투스는 세리에 A 3위(승점 37)에서 10위(승점 22)까지 떨어졌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선두 나폴리와의 격차는 무려 27점이나 벌어진 상태다.

하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포함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알레그리는 "나는 유벤투스 감독이고 누군가 나를 이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전까지는 계속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며 "힘든 시기지만 남자답게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번 역경은 우리를 고무되게 만들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절대 외부의 일로 주의가 산만해져서는 안 된다. 엄청난 압박 속에서도 훌륭한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해야 하며, 선수들과 함께한 코칭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해야 한다"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 또한 "이러한 상황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숨어도 소용없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 경기장 위에서 증명해야 한다. 그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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