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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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에버턴, 램파드 감독 경질...5년 새 6명 날아갔다

기사입력 2023.01.24 06:00 / 기사수정 2023.01.24 06: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랭크 램파드의 세 번째 감독 도전이 또다시 실패로 끝났다. 

에버턴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리를 통해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그는 경질됐다. 

에버턴은 "램파드 감독이 오늘 팀을 떠난다. 조 에드워즈, 폴 클레멘트, 애슐리 콜, 크리스 존스 코치도 같이 팀을 떠난다. 앨런 켈리 골키퍼 코치는 팀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과거 더비 카운티와 첼시를 이끌었던 램파드 감독은 지난해 1월 강등 위기였던 에버턴에 부임해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지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에버턴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동안 승점을 겨우 15점(3승 6무 11패)만 얻으면서 강등권인 리그 19위에 위치해 있다.

웨스트햄과의 맞대결 패배가 치명타가 됐다. 웨스트햄도 성적 부진으로 같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의 맞대결이었다. 웨스트햄에게도 패한 에버턴은 현재 리그 최근 12경기 중 무려 9패째를 당했다. 

램파드 감독은 2022년 1월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후임으로 에버턴에 부임해 지난 시즌 16위로 간신히 잔류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램파드는 단 3승에 그치며 전임자이자 전 스승이었던 베니테즈와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에버턴은 현재 5년 동안 여섯 명의 감독이 부임하는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을 맞이했다. 



에버턴 팬들은 보드진을 향해 대대적인 시위에 나섰고 보드진은 팬들을 회피했다. 사우샘프턴전 당시 보드진은 자신들의 안전상의 이유로 아예 경기를 관전하러 오지 않았다. 

램파드는 더비 카운티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2019년 선수 시절을 장식했던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며 선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은 각종 부상과 성적 부진이 겹치며 경질됐다. 

에버턴은 새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폴 타이트, 그리고 구단 레전드 출신 레이턴 베인스가 임시로 훈련을 지휘한다고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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