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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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맨시티전 전반전 뒤 아웃…울브스 '홀란 해트트릭'으로 0-3 완패 [PL 리뷰]

기사입력 2023.01.23 07:39 / 기사수정 2023.01.23 07:4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황희찬이 전반전만 교체아웃된 가운데 그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맨시티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은 해트트릭을 뽑아내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경기 25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23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주앙 모티뉴와 교체아웃됐다.

황희찬은 지난 8일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투입 3분 만에 2-2 동점포를 터트리며 뒤늦은 시즌 첫 골을 맛봤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황희찬을 아껴 월드컵 이후 5차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전부 선발로 투입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이 없는 상태다.

황희찬이 침묵한 가운데 울버햄프턴은 홀란을 막지 못하고 3골이나 내줘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20경기 4승5무11패(승점17)를 기록, 본머스에 득실차에서 앞선 17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8~20위 3팀이 다음 시즌 강등된다.

승리한 맨시티는 14승3무3패(승점 45)가 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아스널(승점 50)과 간격 5점을 지켰다.



홀란의 골결정력이 빛난 하루였다. 홀란은 전반 40분 리야드 마레즈의 돌파에 이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머리로 받아넣어 선제골로 완성했다.

이어 후반 5분엔 페널티킥을 왼발 킥으로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홀란은 후반 9분 원정팀 조세 사 골키퍼의 실수로 얻어낸 골 찬스에서 마레즈의 패스를 문전 왼발 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4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3골을 몰아친 홀란드는 어느덧 25골을 기록, 시즌 절반만 소화했음에도 2021/22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 그리고 2020/21시즌 해리 케인이 득점왕 오를 때 작성한 23골을 이미 넘어섰다.

산술적으론 50골도 충분히 가능해서 그의 골폭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프리미어리그의 이슈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황희찬은 내달 5일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골에 다시 도전한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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