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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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지연수, 억대 빚 청산하다…"피 토하고 건강 이상"

기사입력 2023.01.19 09:56 / 기사수정 2023.01.19 09:5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빚을 갚으며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은 지난 18일 'EP.9 지연수 “대실하샘으로 복귀!” 샘해밍턴X정유미 #대실하샘 9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지연수는 샘해밍턴, 정유미 부부와 만나 속마음 토크를 나눴다. 지연수는 이혼 후 일상, 아들 민수 군 육아 근황을 전했다.

샘해밍턴은 "빚이 좀 있지 않았나"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지연수는 "방송이랑 회사 두 군데를 다녔다. 투잡을 하면서도 안 그만 뒀었다. 회사를 5일 출근하고 방송은 3일 하고 (다른 걸) 2일 하면서 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아들을 회사로 데리고 갔었다. 그때는 만 원도 안 쓰고 악착같이 모아서 빚 해결을 했다. 그때는 조급했던 게, 내년에 당장 민수가 학교 가는데 빚은 이렇게 있으니까 '이러다가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지연수는 "잠을 안 자도 먹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로지 목표가 빚을 갚고 아이를 덜 걱정시키고 싶은 마음이었다. 6개월 정도를 계속 그렇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지연수는 "등이 한동안 되게 아파서 잠을 못 잘 정도였다. 처음엔 가래가 낀 줄 알았는데 자꾸 올라오길래 뱉었더니 핏덩이가 나왔다. 너무 놀래서 '잘못 봤나?'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간호사 일을 했던 친구한테 증세를 말하니까 '암 검사 받아' 하더라. 알았다고 했는데 제가 보험이 하나도 없었다. 보험을 들었는데 바로 보장이 안 되더라. 아직 검사를 안 했다"고 답했다.

또 지연수는 "민수가 많이 울었다. 저한테 쉬라고 하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연수는 지난해 4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전 남편 일라이와 출연했다. 지연수는 당시 "빚이 1억 80만 원이다. 엄마 명의로 카드 대출을 받았는데 2천 5백 정도 된다. 양육비는 보내주지만 위자료는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혼 사유가 저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걔한테 줬던 10년 동안의 마음이 무너진 것 같았다. 어떤 욕을 먹든 비난을 받든 걔가 너무 좋았다. 근데 걔는 저랑 민수를 너무 쉽게 버렸다. 용서가 안 된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이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 캡처화면, 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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