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1-3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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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오늘(18일) 개봉…스파이 액션·앙상블·미장센…관람 포인트 셋

기사입력 2023.01.18 09:13 / 기사수정 2023.01.18 09: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이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오늘(18일) 개봉한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장르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이해영 감독의 바람에서 출발한 '유령'은 항일조직인 흑색단이 곳곳에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이 1933년 경성, 일제의 통치기관인 조선총독부까지 잠입해 있다는 전제로 시작한다.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이 신임총독 암살 작전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 분)는 용의자들을 외딴 호텔에 가둬 놓는 함정을 설계한다.

극 초반 신임 총독을 죽여야 하는 작전을 수행하는 유령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첩보극에서, 누가 유령일지 관객을 교란시키는 긴장감 넘치는 밀실 추리극, 그리고 진짜 유령이 의심을 뚫고 살아나가 동료들을 구하고 작전을 성공시켜야 하는 작전을 담은 스파이 액션까지 관객이 유령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이 영화는 유령의 반격과 함께 본격 스파이 액션의 차원으로 도약하며 장르의 변주를 이룬다.



또 유령은 누구이고, 살아나갈 수 있을 지와 유령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 지라는 의문은 꼬리를 물어 더욱 깊은 몰입도를 선사, 눈을 뗄 수 없는 복합 장르의 색다른 재미 속으로 관객을 안내할 것이다.

'유령'의 캐릭터들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뛰어 넘는 각자의 이유와 뚜렷한 개성으로 의심과 견제, 대립과 연대, 반격을 오가며 캐릭터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인다. 

명문가 군인 출신의 쥰지(설경구)는 출세가도를 달리다 경무국 소속 한직인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인물. 유령의 강력한 용의자이지만 유령을 잡아 복귀를 노리는 야심을 드러내는 그의 이중성은 극 전반의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조선 최고 재력가의 딸인 차경(이하늬)은 총독부 통신과에서 암호문 기록 담당으로 일하며 목숨보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기필코 호텔을 탈출하려 한다. 

호텔로 끌려온 뒤에도 기죽지 않고 당한 만큼 반드시 되돌려주는 정무총감 직속 비서 유리코(박소담)는 조선인임에도 권력의 최측근이 된 인물로 야생마 같은 에너지로 모두를 당황시킨다.



유령 색출 작전의 판을 짜는 카이토는 신임 총독의 경호대장으로 출세 경로를 거침없이 밟아온 능력자이지만 오랜 라이벌이었던 쥰지에 대한 콤플렉스는 이야기 전개를 다른 방향으로 트는 물꼬가 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서현우)는 체계가 다른 복잡한 암호문도 해독할 수 있는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이지만 누구를 의심해야 할 지 자신에게 드리운 혐의조차 헷갈려 하는 모습으로 첩보전의 긴장감 속 온기와 활기를 불어넣는다. 

각자 다른 이유와 진짜 속내를 가진 '유령'의 각기 다른 캐릭터들은 5명의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의 열연으로 생동감 있게 완성됐다. 

강렬한 컬러의 경성 거리, 벼랑 끝 외딴 서양식 호텔 등 1930년대의 모습을 다채롭게 담아낸 '유령'의 공간과 소품, 의상은 첩보 액션과 추리극, 캐릭터 영화가 공존하는 복합 장르의 배경을 다양한 시각적 요소로 채운다.

여기에 생사를 오가며 펼쳐지는 뜨거운 '유령'의 작전을 든든하게 받치는 음악은 '암살', '곡성', '독전' 등의 달파란 음악감독이 맡아 현과 피아노, 일렉트로닉을 오가는 다양한 선율로 '유령'의 감정과 무드를 직조하며 높은 몰입도를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유령'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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