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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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 결승포…첼시, 팰리스 1-0 제압, 4경기 만에 승리 [PL 리뷰]

기사입력 2023.01.16 01:01 / 기사수정 2023.01.16 01:0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첼시가 홈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누르고 최근 별세한 잔루카 비알리 전 감독 영전에 승리를 바쳤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6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끝난 2022/23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19분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첼시는 지난해 12월27일 본머스전 2-0 승리 이후 프리미어리그 1무2패로 고전했으나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첼시는 8승4무7패(승점 28)이 되면서 리버풀과 승점에서 같지만 득실차에서 뒤진 10위를 유지했다.



첼시전 12연패를 기록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승점 22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 12위 그대로다.

이날 첼시는 겨울이적시장 시작하자마자 영입한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브누아 바디아실을 기존 주전 센터백 티아구 실바와 함께 넣으며 그에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기회를 줬다.

포터 감독은 하베르츠를 가운데 세우고 하킴 지예시와 매이슨 마운트를 좌우 측면에 세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반전에선 두 팀이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출신 골키퍼의 맹활약이 빛났다.

원정팀이 전반 20분이 되기 전 타이릭 미첼, 미첼 올리세의 슛으로 위협했으나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반사 신경을 발휘해며 이를 차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역시 전반 41분 루이스 홀의 슛 등을 문지기 비센테 가이타가 막아내며 0-0으로 지켜냈다.

후반에도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는데 후반 중반 결정적인 찬스 때 첼시가 기어코 웃었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주고받던 지예시가 왼발 크로스를 치제 없이 올렸고 이를 문전에 있던 하베르츠가 정확히 머리에 맞혀 상대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하베르츠의 시즌 프리미어리그 5호골로, 그 역시 본머스전 득점 이후 침묵을 지키던 터였다.

이후 첼시는 동점골을 위한 크리스털 팰리스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으나 아리사발라가가 상대 중거리슛을 반사적으로 쳐내는 등 맹활약한 끝에 한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첼시는 홈 경기를 맞아 이달 초 췌장암으로 별세한 첼시 전 감독 및 선수 비알리를 추모했다. 승리를 비알리에 바치며 그의 넋을 기릴 수 있게 됐다.



하프타임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입단 행사를 치렀다.

사진=로이터,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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