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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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없이 4골 폭발...맨시티, 첼시 완파하고 4라운드 진출 [FA컵 리뷰]

기사입력 2023.01.09 03:21 / 기사수정 2023.01.09 03: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3일 만에 다시 만난 첼시를 완파하고 FA컵 여정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9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맨시티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오르테가 모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카일 워커, 마누엘 아칸지, 아이메릭 라포르트, 세르히오 고메스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콜 팔머,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가 지켰고 최전방엔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가 출격했다.

첼시는 3-4-2-1 전형으로 맞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비롯해 나다니엘 찰로바, 바시르 험프리스, 칼리두 쿨리발리가 백3를 형성했다.

윙백은 루이스 홀과 하킴 지예시, 중원은 조르지뉴와 코너 갤러거가 맡았다. 2선에 코너 갤러거, 메이슨 마운트 최전방은 카이 하버츠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첼시의 수비에 쉽게 활로를 뚫지 못했다.

18분엔 팔머가 수비라인을 깨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옆 그물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세트피스로 첼시를 뚫었다. 전반 25분 마레즈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환상적인 왼발 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엔 수비진영 박스 안에서 하버츠가 라포르트와 경합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알바레스가 이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벌렸다.

맨시티는 전반 38분 워커가 우측 하프스페이스 침투에 성공한 뒤 컷백 패스를 내줬고 포든이 오른발로 돌려 넣어 세 골 차까지 성공했다.



맨시티는 후반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첼시는 허둥댔다. 맨시티는 오히려 후반 40분 마레즈가 또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네 골차로 격차를 벌렸다.

첼시는 전혀 공격적으로 작업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영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3일 전 1-0 신승에 이어 주전을 대거 뺀 가운데 대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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