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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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좌절 시킨 허웅 3점포, KCC 홈 4연승+단독 5위 휘파람

기사입력 2023.01.04 07:00 / 기사수정 2023.01.04 15:4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홈 4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KCC는 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홈 경기에서 79-72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 14패로 시즌 승률을 정확히 5할로 맞췄다. 또 공동 5위 캐롯을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KCC는 전반을 42-40으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마쳤다. 3쿼터 캐롯의 거센 반격 속에 52-55까지 점수 차가 좁혀지기는 했지만 리드를 뺏기지 않고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허웅이었다. 허웅은 KCC가 68-64로 쫓기던 4쿼터 종료 5분 4초 전 정창영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3점슛을 성공시켜 스코어를 71-64로 만들었다. 

게임 흐름은 허웅의 3득점 이후 KCC 쪽으로 완전히 넘어왔다. KCC는 론제 홀리스 제퍼슨과 이승현의 득점으로 75-64까지 달아나면서 캐롯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KCC는 에이스 라건아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줬고 이승현이 14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골밑 싸움에서 캐롯에 앞섰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과 허웅도 나란히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캐롯은 전성현이 양 팀 최다 20득점을 기록하고 이정현이 1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디드릭 존슨이 12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나며 7위 수원 kt에도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사진=KBL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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