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07 09:59 / 기사수정 2005.04.07 09:59
변화의 중심에 섰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성공 여부가 서부지구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이거스는 제레미 본더만 등 영건들이 모여있는 선발투수진을 받쳐줄 수 있는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 트로이 퍼시발을 영입하고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지 않던 우게스 어비나를 끌어안으면서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며 젊고 강한 팀을 모토로 하고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트래비스 해프너, 조디 게럿, 빅터 마르티네스 등 막강 타선을 이루는 영파워와 후안 곤잘레스의 관록이 더해진다면 가히 ML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으며 투수진에선 C.C. 새버시아, 클리프 리, 제이크 웨스트브룩 등 영건 3인방에 케빈 밀우드의 축적된 경험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인디언스는 리빌딩의 긴 터널을 헤치고 예전처럼 포스트시즌 컨텐더로 돌아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올스는 2004시즌이 시작되기 전, 하비 로페즈와 미구엘 테하다 등 거물 FA들을 싹쓸이하며 화력을 키웠으나 여전한 투수진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엑스포츠뉴스 윤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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