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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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인공 '제카' 김건우 "꾸준히 잘한 T1 선수들이 받을 줄 알아…선수상은 롤드컵 비중 컸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12.23 11:5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최종적인 목표는 롤드컵 2회 연속 우승"

지난 22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2022 LCK 어워드'가 진행됐다. 

많은 팬과 관계자가 궁금해하던 올해의 선수상은 '제카' 김건우가 차지했다. 김건우는 2022 롤드컵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면서 DRX의 우승에 큰 기여를 해냈다.

특히 그는 사일러스, 아칼리를 적극 기용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는 수상 후 이뤄진 라이엇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는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 다시 한 번 상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국내 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는 못했다"며 "그런데 롤드컵 비중이 크게 들어갔다고 생각해 운 좋게 받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본인의 수상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김건우. "항상 꾸준히 잘했던 T1 선수들, 제우스- 케리아 선수 가운데 받을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년 목표로 "최종적인 목표는 롤드컵 2회 연속 우승이다. 그리고 당장의 목표는 LCK 정규 시즌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드러냈다. 

다음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제카' 김건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 '올해의 선수상'에 올랐다. 소감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아서 너무 좋고 이름이 호명되고 상 받을 때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조금 진정됐는데 너무 기분 좋다.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좋고 내년에는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 다시 한 번 상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 

> 올해 어떤 활약 때문에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나?

나 같은 경우에는 올해 국내 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래서 수상을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롤드컵 비중이 크게 들어갔다고 생각해 운 좋게 받은 것 같다. 

> 올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 남는 경기는?

롤드컵에서 EDG와의 8강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때 상황 자체가 패패승승승으로 짜릿하게 이겨서 생각이 많이 난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 본인을 상징하는 챔피언을 꼽자면?

솔직히 아칼리다. 아칼리는 롤드컵 우승 스킨으로 내기까지 했다. 아칼리랄는 챔으로 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 상징적이라고 본다. 

> 앞서 '올해의 선수상'을 예상 못했다고 밝혔는데 후보들 중 누가 받을 거라 생각했나?

아까도 말했듯이 정규 시즌에서 못했다보니 항상 꾸준히 잘했던 T1 선수들, 제우스- 케리아 선수 가운데 받을거라고 생각했다.

> 23시즌 한화생명으로 이적했다. 한화생명 팀원들과의 관계는? 

우리 팀원들이 형들이 많아서 진짜 잘 챙겨준다. 내가 상을 받았을 때도 다들 올라와서 축하해줬다. 실력으로도 봤을 때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내년에도 잘할 것 같다. 

> 본인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실력 뿐만 아니라 운도 필요한 것 같다. 운적인 부분도 많이 중요하다. 특히 자신감. 자신감은 항상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자신감만 있다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마인드로 임하겠다. 

> 내년 시즌도 중요하지만 아시안게임도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욕심은?

아시안게임 대표에 대해서는 별 욕심 없다. 그런 목표를 세우는 건 좋은데 너무 그런 목표를 세우고 게임하다 보면 실패했을 때 좌절이 크다. MSI 같은 국제 대회에서 조금 더 배우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 2023시즌 목표가 있다면?

최종적인 목표는 롤드컵 2회 연속 우승이다. 그리고 당장의 목표는 LCK 정규 시즌 우승을 해보고 싶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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