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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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우승자 손태진 "심수봉=이모할머니" 고백 (불타는 트롯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21 07:25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팬텀싱어' 우승자 손태진이 가수 심수봉이 이모 할머니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국내 오디션 사상 최고 최대 상금을 향한 출연자들의 여정이 시작됐다. 

먼저 13인의 대표단의 첫 올인을 받은 가수는 '전국노래자랑', '박달가요제'에서 상을 받은 공훈이 진성의 '못난 놈'으로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혜는 공훈의 무대를 보고 "하관이 김범수의 하관이다"라며 "노래를 시원하게 잘하는데 첫 소절 듣자마자 '끝났다' 생각했다"고 극찬하기도. 윤일상 작곡가 또한 "감히 우승후보"라고 점쳤다. 

이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김중연이 출연했다. 김중연은 과거 2015년 6인조 보이그룹 A6P로 데뷔한 적이 있다. 

김중연은 남진의 '그대여 변치 마오'로 올인을 받았다. 무대가 끝나자 이지혜와 홍진영이 "내꺼야"라고 투닥거렸다. 이지혜는 "트롯도 한류스타가 나와야 하는 시점이다. 김중연 씨가 그 중심에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임영웅과 과거 노래를 함께 한 적이 있다고 밝힌 이하평은 임영웅의 '가슴은 알죠'를 선곡했지만 올인에는 실패했다. 이후 200인 국민 대표단의 선택을 받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트롯 유망주가 속한 5조에서는 '리틀 임영웅'이라 불리는 안율이 등장해,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로 올인을 거머쥐었다. 또한 중저음으로 '불효자는 웁니다'를 부른 박정서와 '배띄워라'로 '한국의 모짜르트'라는 극찬을 받은 홍성원까지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서천의 아들' 박민수가 등장했고, '차표한장'을 불러 트로트의 정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진또배기' 원곡자 이성우의 아들 이승환이 출연하여 아버지의 노래를 불러 올인을 성공했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해 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울산에서 온 황영웅 또한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열청해 대표단들의 극찬을 이끌어내 올인을 터뜨렸다. 설운도는 "영웅이라는 이름이 이름값을 한다. 정말 곡을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한편 타 장르를 전공한 출연자들도 이목을 끌었다. 우선 팝페라 가수 신명근은 현진우의 '나의 영토'를 열창해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뮤지컬 배우 출신 에녹은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택해 올인을 받았다.

방송 말미, '팬텀싱어' 우승자 손태진이 등장했다. 그는 무대를 하기 전 "조심스럽지만, 저의 이모할머니가 심수봉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도경완이 "심수봉이 특별 대표단으로 오실 예정이다. 그때까지 살아계실지 지켜보겠다"며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지 호기심이 높아진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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