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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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무패' 아르헨, 4년 전 완패 설욕→WC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22.12.14 07:2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무패를 기록했던 아르헨티나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에게 당한 완패를 설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준결승에 5번 올라 모두 결승까지 진출했다.

때문에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당했던 0-3 완패의 아픔을 설욕할 절호의 기회였다.

기회는 빠르게 찾아왔다. 메시가 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중원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알바레스가 트래핑 후 리바코비치를 제쳤고, 이 과정에서 리바코비치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메시가 키커로 나서 골문 오른쪽 상단을 꿰뚫었다.



아르헨티나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 38분 알바레스가 중앙선 부근부터 직접 드리블로 올라가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수 발에 2번 걸리긴 했으나 2번 모두 알바레스가 공을 따내는 행운도 따랐다.

후반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그바르디올을 달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박스 부근에서 바디 페인팅으로 그바르디올을 속인 후 박스 안까지 파고든 후 컷백 패스를 내줬다. 이를 알바레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3-0 대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4년 전 완패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또한 준결승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모로코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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