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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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 1도움 맹활약' 아르헨, 3-0 완승...8년 만에 결승 진출! [준결승 리뷰]

기사입력 2022.12.14 05:55 / 기사수정 2022.12.14 06: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스스로 월드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르헨티나가 14일(한국시간) 다옌에서 열린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겨 8년 만에 결승전에 친출했다.

아르헨티나는 4-4-2를 내세웠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키고,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폴이 맡았고, 최전방 2톱 자리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리오넬 메시가 배치됐다.

크로아티아는 4-3-3으로 맞섰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십 주라노비치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출전했고, 최전방에서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리오 파샬리치가 아르헨티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초반 15분 동안 크로아티아가 볼을 점유하면서 지배하는 흐름을 가져갔다. 

아르헨티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4분 엔조 페르난데스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리바코비치가 이를 막았다. 

아르헨티나는 다시 기회를 맞았다. 31분 아르헨티나가 뒷공간 패스로 알바레스에게 기회를 만들었다. 골키퍼를 피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주심이 이후 알바레스와 리바코비치의 충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메시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아르헨티나가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전반 38분 코너킥 수비 후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알바레스가 우당탕탕 들어가면서 추가골을 터뜨려 리드를 벌렸다. 

3분 뒤 코너킥에서도 맥알리스터가 헤더를 연결했지만, 이번엔 리바코비치가 슈퍼세이브를 했다. 



크로아티아는 44분 유라노비치의 크로스가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바로 향했고 이어 파샬리치가 달려들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추가시간 4분 동안 아르헨티나는 계속 볼을 점유하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크로아티아는 보르나 소사, 마리오 파샬리치를 빼고 니콜라 블라시치, 미슬라프 오르시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어 브로조비치를 빼고 브루노 페트코비치까지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렇지만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크로아티아를 몰아세웠다. 후반 12분 메시가 수비 한 명을 달고 돌파한 뒤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고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이 슈팅은 리바코비치가 막았다. 
메시는 다시 크로아티아를 무너뜨렸다. 후반 23분 메시가 그바르디올을 드리블로 완벽히 무너뜨리며 박스 우측으로 들어갔고 뒤에 있던 알바레스에게 패스를 내줘 쐐기골을 만들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7분 페리시치가 먼 거리에서의 프리킥을 직접 골문을 겨냥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39분 짧게 올라온 코너킥을 뒤로 돌려놨고 로브렌이 발을 뻗었지만, 닿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5분을 무실점으로 지키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다시 진출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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