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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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50일 딸 명품으로 휘감더니…"남편 기 죽었다"

기사입력 2022.12.12 09:34 / 기사수정 2022.12.12 09:3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남편 윤승열의 의견 차이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할부 갚다가 인생 끝나겠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희는 "저는 제돈제산이다. 남편이 나이를 떠나서 아끼고 안 쓴다. 그렇다고 많이 모은 것도 아니다. 옷은 중요한 부위를 가리는 용도로만 쓰는 남편이다. 참 신기하다 싶을 정도다. 저는 반대로 섬유를 만지기만 해도 기쁨을 느낀다"고 남편 윤승열과 다른 취향을 설명했다.



이어 "출산과 동시에 남편의 잔소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임신했을 때는 보상 심리로 배가 나와있으니까 딱 붙는 걸 입었다. 평소에는 '쟤 많이 먹어서 배가 나왔네' 이러는데 임신했을 때는 그 배가 너무 아름답지 않냐. 딱 붙는 원피스를 그때 아니면 언제 입어보냐"며 임신을 떠올렸다.

하지만 김영희는 출산 후에도 출산 보상 심리로 옷을 사들였고, "최근 들어 남편이 '아이가 태어났으면 아기 옷을 사야 되는데, 왜 아직도 엄마 옷을 더 많이 사냐' 그런다"고 이야기했다.

김영희는 "아이는 지금 자기가 입고 있는 옷이 뭔지 모른다. 나는 거울 보면 내가 뭐 입었는지 안다. 아직 당분간은 내가 더 필요하지 않냐고 했다. 하면 안 되는 말이지만 '내돈내산이니까 잔소리 안 하면 안 돼?' 그랬다. 남편이 기가 죽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10살 연하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해 지난 9월 딸을 출산했다. 최근 딸의 50일 콘셉트 사진으로 명품 브랜드 샤넬로 휘감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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