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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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父 "이종범 아들 이정후 펄펄 날아…우리 아들은" (효자촌)[종합]

기사입력 2022.12.02 00:2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효자촌' 양준혁의 아버지가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 등 5인방이 부모와 함께 효자촌(오로지 '효'의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마을)에 입주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양준혁은 사전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부자지간끼리 여행을 간 적도 없다. 선수 시절에는 언감생심 꿈도 못 꿨고 어머니 미국 여행을 보내 드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프셨다. 어머니가 뒷바라지만 하시고 고생하시다가 3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큰 효도를 한 건 없는데 부모님 이름으로 집을 해드렸다. 그 후에 대구에서 효자 소리를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양준혁의 아내는 '아들과 첫 여행을 편안하게 즐기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시아버지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양준혁의 아버지는 며느리의 정성에 고마워하면서도 "진작 결혼했으면 좋았겠다"는 말을 덧붙여 양준혁을 민망하게 했다.

양준혁의 아내가 준비한 선물은 글러브와 야구공. 아버지는"아들과 야구 시합을 하려고 한다"며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힘있는 공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양준혁이 "아버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 손주 나오면 바로 야구 시킬테니까"라고 하자 아버지는 "어느 세월에"라고 아들의 정곡을 찔러 폭소를 유발했다.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아들이 오십이 넘었는데 자식이 없다. 다른 친구들 보면 부럽다. 친구들의 손주는 다 대학생이 되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KBO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를 언급하며 "(이)종범이 아들은 지금 펄펄 날더라. 우리는 이미 야구 대가 끊겼다. 내가 90이 넘어야 손주가 프로에 들어갈 것 같다"고 입담을 뽐냈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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