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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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수적이었다"…예상밖 졸전에 우루과이 언론 날선 비판 [한국-우루과이]

기사입력 2022.11.25 04:45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이 한국과 0-0으로 비기자 우루과이 언론이 전술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루과이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골대만 두 번을 맞추는 불운이 따르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경기에서 4-3-3전형으로 전술을 구성한 알론소 감독은 전반전 굉장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 수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전반 중후반까지 한국에 점유율 면에서 밀렸으며, 전반 내내 슈팅도 4회에 불과했다. 전반 42분 크로스바를 맞은 고딘의 헤딩슛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후반전에 들어서는 조금이나마 방법을 찾아가려는 모습이었다. 팀의 핵심인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활동 범위를 늘리기 위해, 에딘손 카바니와 니콜라스 데라크루스를 연속해서 투입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술 변화는 후반 44분 발베르데의 골대 맞히는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이어졌지만, 득점이 나오지는 못했다. 

알론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게임을 만들어 가는 데에 있어서 예전보다는 부족했던 것은 맞지만,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력에는 만족한다"고 했다.

하지만 우루과이 언론은 경기 결과와 전술에 대해 알론소 감독과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우루과이 매체 ‘엘 옵셀바도르’는 한국전 직후 “월드컵을 치르는 부담과 압박 때문에 알론소 답지 않았다”라고 평했으며 “월드컵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고 알론소 본인이 느꼈을 것이다. 결국 그는 그 답지 않은 선택을 했고, 이는 모두 보수적인 선택이었다. 앞으로의 일정은 그에게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알론소 감독의 전술적 선택에 과감한 면이 없음을 꼬집었다.



이어 “발베르데는 75분을 후방에 머물렀다. 조르잔 아라스카에타는 출전도 못 했다. 오른쪽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아구스틴 카노비오도 경기에서 볼 수 없었다"며 "만약 발베르데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지 않고 골이 됐더라도 경기 분석은 같았을 것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전 고전으로 알론소 감독은 당장 28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결과와 내용 다 잡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자국 언론과 팬들의 눈초리가 매섭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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