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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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맞아?…아무것도 못하고 쫓겨난 '슈팅영개' 수아레스

기사입력 2022.11.25 00: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우루과이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가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면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우루과이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골대만 두 번을 맞추는 불운이 따르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수아레스는 선발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135번째 A매치 경기를 출전하게 됐는데, 후반 18분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와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을 단 한차례도 시도하지 못했다.



63분 동안 제대로 된 슈팅과 드리블을 시도하지 못했고 오프사이드를 한차례 범한 수아레스는 아쉬움만 남긴 채 카바니와 교체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수아레스가 나가고 교체로 들어온 카바니는 특유의 날카로운 침투력과 헤딩으로 한국 대표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우루과이는 한국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A매치 통산 68골을 터트리면서 우루과이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인 수아레스는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됐다. AFC 아약스와 리버풀을 거쳐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하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도 과거 수아레스 활약에 무릎을 꿇은 적이 있는데,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우루과이를 만난 한국은 수아레스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1-2 패배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을 꺾고 8강에 진출한 우루과이는 가나도 쓰러뜨리면서 준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던 수아레스도 결국 세월의 흐름을 이기는 것까지는 무리였는지, 은퇴를 눈앞에 둔 나이임에도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루과이는 오는 29일 포르투갈과 일전을 치른 뒤 12월 3일 가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수아레스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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