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1-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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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외면 극복한 '슛돌이' 이강인, 꿈에 그리던 WC 데뷔전 '성공' [한국-우루과이]

기사입력 2022.11.24 23:56 / 기사수정 2022.11.24 23:56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슛돌이 이강인(21, 마요르카)이 꿈에 그리던 월드컵 데뷔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이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아쉽게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있던 이강인은 후반 29분 나상호와 교체돼 21세의 나이에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는 2선 공격진에서 손흥민, 이재성과 자주 자리를 바꿔가며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후반 43분 이강인은 중원에서 조규성을 향한 전진패스를 성공 시키며 빠른 공격전환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5분엔 이강인이 터치 한 번으로 수비수를 벗겨내며 공격 전환을 시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발베르데가 빠르게 다가와 태클해 흐름이 끊겼다.

또한 이강인이 주로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력은 소속팀에서 개선된 모습 그대로 적극적인 압박으로 변화시켰다.

이강인은 한동안 벤투 감독의 눈 밖에 있던 선수였다. 지난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준우승 이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21년 3월 원정 한일전 소집을 끝으로 1년 반 가량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한 이강인은 그 사이 마요르카로 이적했고 2022/23시즌에 드디어 그는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벤투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에 이강인을 다시 불렀다. 이강인은 오랜만에 형들과 훈련을 하며 출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전 모두 출전하지 못해 그의 월드컵 최종명단 가능성이 줄어들 듯 보였다.

11월 평가전을 끝으로 벤투 감독은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고 이강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최근 들어 이강인의 기량 발전을 이유로 듦며 그를 카타르에 함께 데리고 왔다.

이강인은 형들과 밝은 분위기 속에 훈련을 진행했고 드디어 오랜 시간의 기다림과 좌절 끝에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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