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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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엔 마스크 상관 없다…출격하는 SON의 비기 '프리킥'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1.24 11:0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벤투호 에이스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 우루과이전에 출격한다.

그러나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선 손흥민이 부상에 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그의 '한 방'이 기대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12년 전 16강에서 1-2로 진 빚을 갚고 한국 축구사 3번째 16강행의 발판을 다지기 위한 첫 판이 드디어 열리는 셈이다.

한국은 벤투 감독이 취임한 뒤 4년 2개월간 조직력과 전술을 가다듬었지만 본고사 앞두고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이달 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당한 얼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마스크 쓰고 우루과이전에 나서야 하는 현실에 몰렸기 때문이다. 아울러 돌격대장 같은 역할을 하는 황희찬이 허벅지 뒷근육 이상으로 첫 판에 아예 출전하지 못한다.

공격력에 적지 않은 손실을 입은 채 우루과이와 싸우게 됐다.

하지만 손흥민이 아예 결장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전력 공백 없이 뛸 수 있어 다행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짜여지는 세트피스에 큰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특히 그의 오른발 직접 프리킥은 최근 들어 대표팀에서도 백발백중으로 들어맞고 있어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한국 선수들이 반칙을 얻어내면 밀리던 전세도 한 순간 뒤집을 수 있는 힘이 된다.



손흥민은 지난 6월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46분 오른발 프리킥을 꽂아넣어 벤투호 2-0 완승을 이끈 적이 있다.

이어 6월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도 후반 21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출렁여 2-2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에선 "1960년대 이전 대표팀 경기 득점 과정이 일부 사라졌지만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은 손흥민이 최초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두 골 모두 아크 부근에서 이뤄진 골이어서 우루과이를 충분히 위협할 만하다.

게다가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소속팀 토트넘 경기에서 페널티지역 왼쪽 먼 곳에서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빨려들어가 골이 되는 등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프리킥을 쾅쾅 꽂아대는 클래스로 올라섰다.



또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모두 오른발 프리킥을 자주 차고 있어 이번 우루과이전에서도 손흥민의 킥을 다른 태극전사가 골로 완성하는 그림이 충분히 가능하다.

23일 우루과이전 사전 인터뷰에 한국 선수를 대표해 나선 정우영도 벤투호의 세트피스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세트피스는 경기를 한 번에 뒤집을 찬스다. 우리에게도 큰 이점이 될 것"이라며 "좋은 키커도 많고 신체적으로 뛰어난 선수들도 많아서 세트피스는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 준비를 많이 했고 직접 프리킥도 선수들의 감각이 좋다. 충분히 기회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트피스의 키플레이어는 당연히 손흥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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