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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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잘 나갔었는데…"행사 다녀와서 배달+식당 알바"

기사입력 2022.11.24 15:21 / 기사수정 2022.11.24 15:2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귓방망이'라는 곡으로 유명한 배드키즈의 전 멤버 지나유의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귓방망이를 만나다 이 노래 모르면 간첩... 전국 중고교생 춤추게 했던 걸그룹 멤버, 탈퇴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지나유는 '귓방망이'가 사랑 받으면서, 하루에 세 개씩 행사를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지나유는 "주변에서는 돈을 되게 많이 버는 줄 알았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팀 탈퇴 이후 그는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고. 지나유는 "비오는 날도 눈이 와도 했다. 어느날은 행사 갔다 오니까 밤 11시 반이었는데, 우유배달은 2시, 3시부터 시작한다"고 말해 행사를 다녀와서도 아르바이트를 쉬지 않았음을 짐작케 했다.

그는 "우유가 꽤 무겁다. 전용 카트가 있다. 동앞에 가서 호수가서 돌리고 저장고 가서 담아서 돌리고 그랬다"고 했던 일을 설명하면서 "월급이 40만원 조금 안됐다. 반 이상은 부모님 드리고, 남은 건 핸드폰비 내고 교통비로 썼다"고 밝혔다.



횟집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그는 "서빙으로 갔지만 설거지도 하고 초밥도 만들고 했다. 횟집에서 레몬을 짜는데 맨손으로 주물러 짜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주방에서 사장 언니가 왜 이런 거 시키냐고 막아주셨었다"고 짓궂은 요청을 하던 손님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 지나유는 "횟집 알바 하면서 SBS '트롯신이 떴다' 경연에 나갔다. TV 크게 틀어 놓고 저는 서빙하고 그랬다.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그런 게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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