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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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출연진 논란…필리핀 여행 후폭풍·짝퉁 파문·사기설 外

기사입력 2022.11.18 14:25 / 기사수정 2022.11.18 15:2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는 솔로'가 프로그램 인기와 비례하는 각종 논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BS플러스,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가 매회 화제를 낳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 방송 후에는 영철, 영수, 옥순, 영자 등 제작진이 부여한 가명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을 장식한다. 비연예인 출연자들은 한 기수의 방송이 끝난 뒤에도 각자의 개인 계정과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그 화제성은 나날이 커졌다.

인기만큼 크고 작은 논란도 속출했다. 특히 출연자들이 비연예인인 터라 방송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과 행동을 하는 이들도, 갑작스럽게 얻은 유명세에 소통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이에 처음 1기부터 현재 방송 중인 11기까지 논란의 출연자들을 모아봤다.



1기에 출연한 영철(이하 가명)은 자기소개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음을 밝히며 "소를 1000마리 키우고 있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이 종료된 뒤 '허언' 논란에 휩싸였고, 영철은 직접 SNS 라이브를 통해 소문에 입을 열기도 했다. '소 천 마리를 키운 다는 사실이 허언이 아니냐'며 사기설을 언급한 누리꾼에게 영철은 "내가 시간이 걸리든 소 천 마리를 만들어내면 그 말이 맞는게 아니냐"며 "어떻게든 버텨서 내가 틀린 말을 한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내겠다"는 찝찝한 답을 남겼다.

또한 영철은 함께 출연한 1기 여성 출연자 영숙과의 '초고속 결혼'으로 프로그램을 '진정성 있는 연애 예능'으로 만드는 데 기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이혼설에 휩싸였고 이후 영숙은 직접 이혼을 인정한 바 있다.



4기 영철은 방송부터 4기 방송 종료 후까지 '이슈 종합 세트' 역할을 했다. 영철은 여성 출연자 정자에게 강압적인 언행을 하고, 선택을 종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해당 편은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를 몰아세우거나 겁을 주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데도 제작진의 개입 없이 자극적으로 방송해 시청하기 불쾌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후 정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촬영하는 4박 5일간 두려움을 넘어 공포에 떨었다"고 폭로했고, 이 때문에 정신병원 치료, 부정출혈로 인한 산부인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영철은 방송 후에도 마이웨이 행보로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영철은 빅뱅 지드래곤의 SNS에 "멋지다. 지용아. 그런데 담배 피우는 건 좀 그렇다. 건강 생각해서 조금씩 피다 끊기를. 권지용 파이팅 최고"라는 '반말'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영철은 "어머니 성이 권 씨다. 권 씨 집안은 다 하나"라는 황당한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또한 7기에서 경수와 정숙이 방송 종료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영철은 "사람 보는 눈이 그렇게 없냐. 목소리가 좋은 성우님(정숙)이라 사람을 잘 판단하길 바랐는데. 정말 안타깝다"는 댓글을 남겨 '망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8기에서는 조용한 줄만 알았던 한의사 현숙이 여러 잡음을 냈다. 현숙은 짝을 찾는 데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방송 종료 후 출연자들과 함께 병원 홍보 사진을 찍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또 한의원에서 팬미팅을 열겠다는 소식과 함께 참가비를 받는다고 밝힌 것도 논란이 됐다. 이에 현숙은 참가비를 없애는 대신, 자신의 팬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갖고오라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방송 출연을 한의원 홍보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자, 현숙은 토론회를 열겠다고 했다. 그러나 진행을 맡기로 했던 8기 영수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알렸고, 참여율도 저조해 무산됐다. 

현숙은 8기 정숙이 운영중인 가야금 스토디오에서 가야금 체험과 한의학 강의를 동시 진행하는 이벤트를 열고자 하기도. 그러나 당일 취소가 됐고, "정숙에게 당일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속상한 심경을 밝히면서 "앞으로 영수, 정숙과 연락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공개 비난을 하기도 했다. 



9기 영자는 한 업체의 협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필리핀 여행 시점부터 시끄러워졌다. 영자는 출연 당시 9기 영철과 최종 커플이 됐지만, 촬영 직후 결별했다. 이후 같은 기수 출연자인 프로 경륜 선수 영식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밝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영자는 9기 옥순과 함께 떠난 필리핀 여행부터 잡음이 일었다. 그는 필리핀의 한 리조트에서 수영복을 입고 파티를 즐기거나, 남성들과 2대2 골프를 치는 모습을 인증했다. 다른 남성과 골프를 즐기는 영자의 모습에 팬들은 영식과의 관계를 우려했고, 얼마 뒤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9기 출연자 일부가 영자와 팔로우를 끊어 '손절설'에도 휩싸였다. 이후 영자는 SNS에서 한 누리꾼의 "왜 '나솔' 9기 분들한테 언팔당하시는 거예요"라는 질문에 '몰라 알 수가 없어'가 적힌 짤을 공유해 답을 대신했다.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한 정숙은 '짝퉁'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에서 부동산 경매, 23년 차 미용사, 곱창 음식점 등 3개의 직업을 갖고 있다고 밝힌 그는 아파트 4채, 건물 1채를 보유, 운영자산은 50억 이상이라고 재력을 과시해 화제의 출연자가 됐다.

그러나 최근 그가 업로드한 명품 브랜드 C사 제품과, G사의 쇼핑백, R사의 시계 등 명품 인증샷에 담긴 제품들이 가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정숙은 "짝퉁이든 진짜든 그게 그리 중요하느냐. 제가 진짜하면 님들한테 피해가 없고 짝퉁하면 님들한테 피해를 주나요. 제가 뭘하든 왜 이리도 말들이 많은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이리도 남 이야기 하는 걸 그리 좋아하시는지"라며 분노를 표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현재 방송 중인 11기에서는 '모닝 예배'의 주인공 순자가 시끄러웠다. 그는 여자 출연자들이 상대방의 종교가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작스럽게 "저는 엄청 신실하다. 아침부터 우리 찬양 한번"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오늘 은혜 많이 받고 행복한 은혜가 넘쳐야지"라며 "안녕하세요, '나는 솔로' 예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한 뒤 찬송가를 열창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물론, 지켜보던 MC들과 화면 뒤 시청자들까지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나는 솔로'에서는 웃고 넘길 해프닝과 출연자 개인 간 불화부터 악플로 인한 고통, 출연진 간 갈등이 지속되는 경우 등 심각한 논란까지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다.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출연자 검증을 강화하거나 비연예인 출연자 보호를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시급해 보인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각 출연자 개인계정, 포스터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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