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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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서유리♥최병길, 결국 로나유니버스 떠난다 "회사 성장에 걸림돌" [전문]

기사입력 2022.11.16 10:04 / 기사수정 2022.11.16 11: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성우 서유리와 남편인 최병길 PD가 불화설 이후, 로나유니버스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15일 로나유니버스 공식 카페에 "로나와 병길쿤은 주식회사 로나유니버스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퇴진을 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장문의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로나유니버스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순탄치만은 않은 과정을 거쳐왔고, 그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저와 로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저희는, 그래도 다행히 변함없이 애정으로 로나유니버스를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아직 계셔주는 지금 용감한 퇴진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퇴진 결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했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저희 두 사람의 판단과 결정"이라고 강조하며 "로나유니버스는 새롭게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앞으로 저희의 그늘에서 버어나 더욱 더 뻗어나가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로 로나유니버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이달 초 서유리는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내가 20, 30대 때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용산에 있는데,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그걸 다 털어넣었는데 나한테 지분이 없다더라"고 폭로했다. 로나유니버스는 서유리와 최병길이 함께 론칭한 바 있다. 

이에 로나유니버스는 주주 입장문을 공개하고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 전 공동대표였지만 10월 11일 이후 경영에 관한, 즉, 주주로서나 공동대표로서 자격사항 및 관련 사항이 없기 때문에 당사가 관리하는 커뮤니티 및 언론 등을 통해 회사 정책이나 입장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병길은 엑스포츠뉴스에 "회사 지배 구조가 개편되는 과정인데 그 과정에서 잠시 지분이 없어진 것일 뿐"이라면서 "돌출 행동을 한 점이 안타깝다. 부부 사이는 괜찮다. 용산 아파트는 날리지 않았다.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유니버스를 할 때 들어간 비용이 있는데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다음은 서유리, 최병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로나와 병길쿤입니다. 오늘은 무겁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로나와 병길쿤은 주식회사 로나유니버스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퇴진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로나유니버스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순탄치만은 않은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저와 로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래도 다행히 변함없이 애정으로 로나유니버스를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아직 계셔주는 지금 용감한 퇴진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행히 이제 로나유니버스에는 회사를 충분히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회사는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저희 두 사람의 판단과 결정이었습니다. 

로나유니버스는 새롭게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앞으로 저희의 그늘에서 벗어나 더욱 더 뻗어나가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이 밤에도 돌고 있는 블루마블'을 늘 아끼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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