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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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김형균, 갑상선암→교통사고 1년 회상 '눈물' (뜨겁게 안녕)[종합]

기사입력 2022.11.14 23: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뜨겁게 안녕'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는 안녕 하우스의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두 번째 게스트 민지영, 김형균 부부를 맞이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하이바이 박스에 협의 이혼서를 담아 보낸 민지영은 대신 제출해주면 감사하다고 말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작성된 날짜는 2022년. 이에 민지영은 "올해 8월 초에 저희가 합의 하에 사인을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랑과 전쟁'의 단골 출연 배우인 민지영은 '우리 이혼해'라는 대사를 자주 했지만 막상 실제 이혼 서류에 사인을 하고 외부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며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에 결혼해 5년차가 됐다는 부부는 안녕 하우스의 손님 방에 들어서자 "되게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암울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은 부부에 대해 "사연이 생각보다 깊을 것 같긴 하다"며 이혼 서류는 진심일 것이라 추측했다. 

이에 황제성은 "남의 집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하자 유진은 "우리는 참견해야 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형균은 가져온 짐을 풀었다. 그러나 짐 속에는 유튜브 촬영을 위한 카메라 장비가 가득이었다. 

민지영은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가 안녕 하우스에 오기까지 과정이 쉬운 순간들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힘든 결정을 해서 이곳에 왔으면 서로를 위해서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했다"며 "이곳까지 와서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 집중해 줄 의향이 없는 것 같고 우리 부부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아직 본인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고 짜증이 났다"고 전했다. 



유진과 은지원이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간 사이, 황제성은 부부의 심신 안정을 위해 족욕 카페로 안내했다. 

차 안에서 민지영은 갑상선암으로 고생했던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민지영은 "목소리가 안 나와서 드라마 대본 들어와도 포기하고, 울고. 이렇게까지 목소리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 난 목소리가 안 돌아올 줄 알았다"고 하자 김형균은 "상처 걱정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형균까지 교통사고가 났던 지난 1년 생각에 민지영은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형균이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와서 그렇다"고 하자 민지영은 "또 시간 지나면 이것도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마음을 추스렸다. 

족욕을 하면서 김형균은 결혼식 전날 민지영에게 선사했던 세족식 이벤트를 회상했다. 민지영은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김형균의 프러포즈를 언급하며 못마땅해했다. 

이에 김형균은 "꽃길을 걸을 때도 있었지만 가시밭길을 걷게 한 거다. 내가"라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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