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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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병규, "구대성 현역복귀? 가능성 없지는 않다" [유튜브읽기]

기사입력 2022.11.11 11:4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이병규 감독-구대성 선수?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이병규 질롱코리아 감독이 ‘만 53세’ 구대성의 현역복귀 가능성을 점쳤다. 

웹 예능 ‘스톡킹’에 출연한 이병규 감독은 이병규 감독-구대성 조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병규에 앞서 스톡킹에 출연한 구대성 질롱코리아 1기 감독이 “근래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프로에 들어가려는 것은 아니고 독립리그 선수를 다시 하고 싶다”라고 말한 데서 비롯된 질문이었다. 

실제로 구대성은 질롱코리아 1기 감독 시절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진 적이 있다. 2019년 1월 브리즈번 밴디트와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경험이 있다. 1볼넷 1안타가 있었지만 실점은 없었다. 

당시를 추억한 구대성은 “ABL(호주야구리그) 요청으로 호주 야구 활성화를 위한 이슈를 만들기 위해 등판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구대성은 “그 때 2년 만에 공을 던졌는데 진짜 힘들더라”면서 “지금은 장거리 60~70m를 100구까지 던진다. 웨이트를 상체, 복근, 하체 한 시간 씩 이틀에 한 번 하고 있다"며 현역 복귀 의지를 은연 중에 내비치기도 했다. 



이러한 답변을 들은 스톡킹 MC진은 질롱코리아 3기 사령탑을 맡은 이병규 감독에게 구대성에 관한 질문을 안 할 수 없었다. 마침 구대성 감독이 호주에 거주하고 있기에 합류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이에 이병규 감독은 “테스트는 해볼 것이다.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되면 기회를 드릴 것”이라며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질롱코리아 3기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이병규 감독은 KBO리그 유망주들이 대거 참여한 질롱코리아를 이끌고 호주야구리그에 나설 예정이다. 이병규 감독은 스톡킹에서 “질롱코리아는 1기 때부터 가보고 싶었다. 호주 야구를 경험해 보고 싶었다”라면서 “2기 경기를 보니 야구 수준이 높더라. 호주에 유명한 지도자 분들도 계시지 않나. 기술적으로 많이 물어보고 싶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 잘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병규 감독은 “어린 선수들 위주고, 프로팀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못할 수 있으니, 여기(질롱코리아)선 자기가 하고 싶은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라면서 “작전을 내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하다보면 선수들의 색깔이 나오지 않을까. 선수들이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 같다”라며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질롱코리아는 11일 디펜딩챔피언 멜버른 에이시스와 2022-2023 ABL 개막전을 치른다. 팀당 매주 4경기씩 총 40경기를 치르며, 홈 개막전은 17일에 열릴 예정. 질롱코리아는 김재영(한화)-장재영(키움)-정이황(한화)-이수민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스톡킹 캡쳐, 질롱코리아 유튜브 캡쳐, 질롱코리아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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