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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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ing" 김형래, 주류업체 대표와 기싸움→단가인하 실패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11.06 19: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형래 부문장이 주류업체 대표와 기싸움을 벌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김형래 부문장이 기내 면세품 품평회를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형래 부문장은 고급 주류부터 기내 간편식까지 기내 판매품 총출동한 자리에 등장했다. 기존 기내 면세품 품평회와 신상품을 선정을 위해 회의를 하는 날이라고.

김형래 부문장은 최근 매출 실적은 언급하면서 자신은 과거 30분에 만 달러를 팔았다는 얘기를 했다. 승무원들은 "30분에 만 달러 파신 거 맞느냐", "확인해 주실 수 있느냐"라고 말하며 의심스러워했다.



마케팅팀 직원은 매출비중이 가장 큰 품목은 주류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의 80%가 주류라고. 김형래 부문장은 기내 간편식 중에서 매출이 높은 건 컵라면이고 2위는 맥주라고 말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앞서 승무원들에게 스낵류로 새로운 것을 준비해 오라고 한 것을 얘기하며 추천템들을 공개해 보라고 했다. MZ세대 승무원들은 마카롱, 피낭시에, 에그타르트와 커피세트 등을 보여줬다.

김형래 부문장은 "준비를 많이 해오셨는데 유통기한이 어떻게 되느냐"라며 "기내라 제약사항이 있는 게 비행기가  3, 4일 갈 때도 있지 않으냐. 재고관리를 할 수가 없다. 유통기한이 3개월 이상은 되어야 한다. 에그타르트의 경우 부서질 수 있다"고 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자신이 가져온 보리과자, 계란과자 등 옛날 과자를 추천템으로 내놨다. 김형래 부문장은 옛날과자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40대 이상 고객 비율이 45% 된다"고 말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승무원들에게 상품 다양화를 위해 주류 업체 대표님의 프레젠테이션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스튜디오에서 "면세 한도가 800달러로 상향됐고 주류도 2병까지 면세가 된다. 위스키가 상당히 인기가 많다"고 주류 업체 대표님과의 미팅을 한 이유를 전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대만 대표 위스키를 맛보고는 "메이저 브랜드에 비하면 판매량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판매량을 늘리고 싶은데 그러려면 제품 단가를 낮출 여지가 있는지"라고 협상을 시작했다.

주류 업체 대표님은 "본사와 가격조절하는 게 어렵고 임의로 해드릴 수 없는 부분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웃으면서 제안을 거절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제가 좀 불리한데 계속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영화 '헤어질 결심'에 나왔던 올로로소 위스키, 인도 위스키 등을 맛보고 투표로 최종 결정을 하고자 했다. 승무원들은 각자 좋다고 생각되는 위스키를 골랐다. 김형래 부문장의 선택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는 상황에 김형래 부문장은 올로로소 위스키를 선택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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