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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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모리만도가 막을 수 있다고 생각, 미흡했다" [KS4]

기사입력 2022.11.05 18:2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연승으로 시리즈 우위를 점했던 SSG 랜더스가 4차전에서 패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키움과 SSG의 시리즈 전적은 2승2패, 다시 동률이 됐다.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패전투수가 됐던 숀 모리만도는 이날 선발 등판해 2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타선 역시 이승호에 4이닝 1피안타로 묶였고, 이후 여러 차례의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투수 모리만도의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3회 5점을 주면서 승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한다. 수비 과정에서 콤비플레이가 안 됐던 부분도 있고, 상대 선발을 공략 못한 부분도 있었다. 초반에 1점을 냈지만 두 세점 쫓아갔으면 우리 타자들이 후반에 점수를 내는 스타일이라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3회에만 5점을 내주는 빅이닝, 김 감독은 "모리만도를 믿었다. 송성문 선수한테 맞기 전까지는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는데, 그 부분이 조금 미흡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김 감독은 1회부터 다른 불펜 투수들을 준비시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했다면 우승까지 1승. 하지만 키움에게 잡히면서 오히려 다시 역전을 대비해야 하게 됐다. 김원형 감독은 5차전 구상에 변화가 있냐고 묻자 "상대 선발에 따라서 라인업을 짤 예정이다. 선발투수는 예정대로 김광현이 나간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하면서 경기해 피로도가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일 쉬는날이니까 푹 쉬고 5차전을 할 수 있으면 한다. 어쨌든 분위기는 지면 다운되고, 이기면 올라간다. 하고자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좋으니까, 분위기 다운되지 않고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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