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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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 탄생, KK도 반한 '좌완 영건' 오원석 [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2.11.05 09:10

오원석
오원석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KK도 반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은 라가레스의 역전 투런포와 9회초에만 5점을 뽑아내며 키움에 8:2로 승리했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오원석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인 오원석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광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래 3차전 선발투수는 모리만도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1차전에서 불펜투수로 출격해 1⅔이닝 39구를 소화하며 출전하기 힘들다고 판단. 깜짝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고, 보란듯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원석
오원석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오원석은 4회말 푸이그의 2루타, 이지영의 볼넷 뒤 김태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원석은 임지열과 이정후에게 연속 삼진을 이끌었으나 푸이그에게 2루타, 김혜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김택형과 교체됐다. 이후 김택형이 이지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실점을 막았다.

팬들의 엄청난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온 오원석. SSG의 리빙레전드 ‘KK’ 김광현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거 같다.

오원석
오원석


김광현
김광현


오원석
오원석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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