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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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4차전 선발 불발…"경험 제일 앞선다" 이승호 카드 꺼낸다 [KS]

기사입력 2022.11.04 23:04 / 기사수정 2022.11.04 23: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이승호(23)와 함께 반전을 꿈꾼다.

키움은 오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3차전에서 2-8 패배를 당한 키움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 위기가 찾아왔다.

반격을 노리는 키움은 4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이승호를 낙점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승호가 올해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줬는데 선발 경험도 있고 경험치에서 제일 앞선다고 생각해서 선발로 내정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에이스 안우진의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안우진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회 손가락 물집 부상이 재발하며 투구를 마감했다. 물집 부상 여파로 끝내 안우진이 4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홍 감독은 "안우진의 부상이 많은 변수가 됐다. 구상에는 없었는데, 우선 순위를 정하다보니까 이승호의 경험치가 제일 앞선다는 생각에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이승호는 불펜투수로만 53경기에 등판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3경기, 24경기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홍 감독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승호는 올 시즌 SSG에 강했다. 8경기에 등판해 8⅓이닝 8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다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에 등판해 1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에 맞서 SSG는 숀 모리만도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모리만도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불펜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1⅔이닝을 소화했고 2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사흘 휴식 후 4차전 선발로 나선다. 올해 모리만도는 키움과 2차례 맞붙었고 1승 평균자책점 2.25 호성적을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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