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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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9타수 무안타' 고개 떨군 4번타자, 침묵 깨지 못했다 [KS2]

기사입력 2022.11.02 21:43 / 기사수정 2022.11.02 21: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4번타자 김혜성(23)이 끝내 침묵을 깨지 못했다.

김혜성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4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선발투수 윌머 폰트와 맞대결을 벌였고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도 선두타자로 출격했지만, 유격수 뜬공에 막혔다. 김혜성은 좀처럼 폰트를 공략하지 못했다. 6회 2사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격에서도 김혜성의 안타는 없었다. 8회 2사 1루에서 좌완 김택형과 맞붙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머물렀다. 4번타자 김혜성을 비롯해 키움 타선이 전반적으로 타격 난조를 보이며 총 6안타에 그쳤다. 공격 빈곤에 시달린 키움은 1-6 패배를 떠안았다. 이로써 한국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한국시리즈에서 김혜성이 전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차전에서 김혜성은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준플레이오프(0.318)와 플레이오프(0.375)에서 3할 맹타를 휘둘렀던 김혜성의 퍼포먼스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9타수 무안타 2삼진 성적으로 극심한 타격 난조에 빠져있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클린업트리오 중 유일하게 안타가 없다.

김혜성은 키움 타선의 열쇠다. 4번타자의 장타를 바라는 건 아니다. 정교한 타격을 앞세워 타선의 흐름을 유지해주고 연결고리 역할만 해줘도 충분하다. 키움은 2차전을 패하며 분위기가 SSG로 넘어갔다. 4번타자의 부활이 시급하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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