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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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 "연기하려고 나이 숨겨…중학생 때 30대로 오해" (꼰대희)[종합]

기사입력 2022.10.31 18:35 / 기사수정 2022.10.31 18:4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밥묵자' 윤경호가 나이와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웹예능 '도깨비 충신 vs 먹깨비 출신 (feat.윤경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밥묵자' 게스트로는 배우 윤경호가 출연했다. 윤경호는 "김대희와 6살 차이다. 잔나비띠"라며 자신의 나이를 밝혔다. 김대희는 "68년생 아니고 80년생이 맞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윤경호는 "중학교 때 부터 외모로 오해를 많이 샀다"며 "중학생 때 34살까지 들어봤다. 고등학생 때는 사복을 입고 버스를 타니 버스 아저씨가 잡더라. '뭐 얼마한다고 학생 걸 찍고 다니냐'고 하더라"며 학생증을 보여주고 다녔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버스 아저씨가 학생증을 한참 보시더니 '별 일이 다 있다'고 하시더라. 이런 오해와 수모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윤경호는 "20대 때 영화 오디션을 보러가면 30대일 줄 알고 뽑았는데 이야기 나누다 20대인 걸 아시고 나이 때문에 많이 떨어졌다"며 "나이를 알고 나니 연기가 어려보이는 면도 있었을 거다. 사진은 괜찮은데 생각했던 나이와 다르다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프로필에 나이를 뺐다. 그랬더니 나이를 궁금해하시더라"며 "70년생이냐고 물어봐서 맞다고 했다. 꿋꿋이 70년생으로 밀고 영화를 찍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영화가 '오빠가 돌아왔다'라고 밝힌 윤경호는 "28살 정도에 38살 연기를 한 거다. 끝나고 나이를 밝히니 '더 많으시죠?'이러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경호는 "당시 상대역이 이아현 선배님이신데 선배님께 나이를 속였다는 송구스러움이 있다"며 "선배님 죄송하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꼰대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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