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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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승격 실패' FC안양 이우형 감독 "제가 조금 더 잘했다면..."

기사입력 2022.10.29 17:08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FC안양이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2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해 승격에 실패했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원삼성에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지만,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이 아닌데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언론에서 얘기를 안드렸지만, 선수들이 체력, 잔부상 문제로 개인적으로 힘든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드리고가 잘 해주다가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이 감독은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힘에 부쳤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보여줬던 것 같다. 안드리고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 K리그에 적응하고 한 단계 올라섰다. 팀에 남아준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될 선수”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2위로 구단 최고 성적을 냈고 이번 시즌엔 승강 플레이오프에 첫 진출했다. 이 감독은 “안양이 그동안 중하위권이었던 팀인데 투자를 하면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이 돼 긍정적이다. 제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 더 좋은 성적, 그리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모둔 안양 구성원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동규가 교체를 거부한 데 대해선 “다리에 경련이 있었다. 주장이고 책임감이 있어서 본인이 끝까지 뛰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주장답게 팀을 이끌어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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