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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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프로게이머! '프린스' 이채환 "챌린저까지 7년 걸려…내 재능은 끈기" [서울컵]

기사입력 2022.10.29 15:3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프린스' 이채환이 다시 태어나도 프로게이머를 꿈꾼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는 서울특별시, SBA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하는 '2022 서울컵X스쿨림픽'이 드디어 열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3, 4위전이 끝나고 게임 토크쇼 '4인 4색 썰프로'가 펼쳐졌다. 현장에는 무릎, 봉훈, 프린스, 스택스 등 총 4명의 선수들이 등장,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프린스' 이채환은 "처음에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었을 때 꼭 롤드컵에 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챌린저를 달성하는 데만 7년이 걸렸다. 딱 하나 나에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건 끈기였다. 데뷔하는 건 챌린저는 기본이다. 올린 후 두각을 나타내야한다. 나도 쉽지 않았다"고 자신의 재능에 대해 털어놨다. 

다양한 종목을 도전해봤다는 이채환은 "철권도 피파도 해봤지만 딱히 재능이 있다고 느끼지 못했다"면서도 롤에 대한 재능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라는 키워드를 듣고 "아빠가 예전에는 게임을 막았지만 롤에 진심인 모습을 보고 하고 싶은 걸 해봐라라고 지지해줬다"며 "아빠의 경험과 가치관이 나에게 영향을 많이 끼친다. 그래서 내가 더 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아프리카TV에서 같이 팀을 꾸린 '저지불가' 팀원들을 언급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들 유명한 선수들이다. 롤은 팀 게임이라 다 같이 연습하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다시 태어나도 프로게이머를 할 것 같냐'는 물음에 "다시 도전하면 좀 더 쉽게 잘할 수 있고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내가 올해 얻은 점은 좀 걸리더라도 결국 해내면 도움이 많이 된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프로게이머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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