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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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이우형 감독 "상대는 쫓기는 입장, 우리가 유리...스피커 틀고 PK 훈련해"

기사입력 2022.10.29 13:50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비장하게 2차전을 준비한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수원삼성과 FC안양이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에게 몸싸움에 대해 수원에서 심하게 했다고 표현했는데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수원도 강하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밀려선 안되고 이후의 신경전에 과격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많은 관중이 입장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지난 번에 우리 홈에서 한번 했다. 전용구장이라 안양과 다를 것이다. 힘들 때마다 서포터들을 보면서 힘을 내고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승부차기 대비에 대해선 “준비를 했다”면서 “1차전과 달리 스피커 훈련은 하지 않았고 승부차기 훈련 때만 작게 틀어놓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안양은 득점을 노려야 하지만 세 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이 감독도 “내심 밝히진 않았지만, 우려는 하고 있다. 하지만 세 경기 골이 없었으니 이번 경기에선 넣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어차피 마지막인 만큼 총력전을 다할 생각이다. 공격적으로 교체를 가져갈 생각”이라면서 “안드리고는 벤치인데 본인은 몸 상태가 100%라고 말하지만, 믿어선 안된다. 상황을 지켜보고 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전에 대해 재차 묻자 이 감독은 “상대가 쫓기는 입장에서 과격한 행동이 나오면 안양에게 유리하다. 충분히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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