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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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子, 아빠 빈자리 느껴…前남편 30초 정도 생각나" (고딩엄빠)[종합]

기사입력 2022.10.26 01:1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고딩엄빠2' 고딩엄마와 에너자이저 아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는 19살에 찾아온 설레는 사랑으로 뜻밖의 임신을 하게 된 이정아의 사연이 공개됐다. 

작년 1월에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 원준이와 둘이 살고 있다고 밝힌 이정아는 치어리더를 꿈꿨던 과거를 회상하며 뉴진스(NewJeans)의 'Hype Boy'에 맞춰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였다.

김호영은 "여차하면 무대에 나가려 했는데 낄 틈이 없었다"며 이정아의 실력에 감탄했다. 

이정아의 아들 원준이는 2PM의 준호를 닮은 훈훈한 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카메라를 낯설지 않아하는 끼쟁이의 모습을 보였다. 

넘치는 에너지의 소유자 원준이는 집 안에서 계속 뛰어나니며 1초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정아는 그런 원준이를 직접 목마를 태우며 등원을 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정아는 둘째를 유산했음을 밝히며 "너무 애틋해서 아직도 초음파 사진을 가지고 있다. 둘째가 태어났다면 이혼하지 못했을 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미선은 "그래서 원준이한테 더 애틋할 것이다. 그래도 목마는 태우지 마라"라고 했고 하하는 "살짝 거북목이야"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아는 "애를 혼자 키우면서 무작정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혼 후 공장에서 1년 반 정도 일했는데 몸도 지치고 일단 사람하고 말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정아는 콜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원준이를 태권도 학원에 보내는 이유에 대해 이정아는 "워낙 체력이 좋아 태권도 학원을 다니면 체력이 빠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더욱 체력이 좋아졌으며 놀이터에서 평균 4시간을 노는 '놀이터 러버'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정아가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둘째 언니가 등장했다. 틈만 나면 만난다는 두 사람은 자매애를 뽐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원준이는 저녁 식사 도중 장난감 집을 보고 아빠의 이름을 얘기해 이정아와 언니를 놀라게 했다. 

이정아는 "좀 당황했다. 전 남편이랑 살았던 집이 장난감 집과 색깔이 비슷해서 아빠를 떠올린 것 같다"며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는 아들을 걱정했다. 

아빠가 보고싶냐는 질문에 원준이는 "보고싶다. 아빠가 좋다"고 말해 이정아를 씁쓸하게 했다. 

이정아는 "저를 원망할까봐 두려웠다. 솔직히 '저만 참았으면 가정을 지킬 수 있었을텐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며 미안해 했다. 

전 남편이 30초 정도 생각난다는 이정아의 말에 언니는 "난 걔가 바람 핀 사진, 너 때린 사진 다 갖고 있다"고 말해 이정아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아는 전 남편에게 원준이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따귀를 10대 연속으로 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고, 심지어 아기 욕조로 맞아 둘째가 유산됐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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