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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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에서 멈춘 김하성과 SD의 도전, PHI가 월드시리즈 간다

기사입력 2022.10.24 09:1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월드시리즈 무대를 꿈꿨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하성(27)의 도전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막을 내렸다.

샌디에이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NLCS 5차전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4패를 기록, 필라델피아에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넘겨줬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수비에서 필라델피아 호스킨스에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초반 흐름을 뺏겼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소토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선 뒤 7회초 벨의 1타점 적시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3-2로 경기를 뒤집고 6차전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8회말 수비에서 또 한 번 홈런으로 무너졌다. 선두타자 리얼무토를 좌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내자마자 하퍼에 역전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스코어는 3-4가 됐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드루리, 김하성의 연속 볼넷 출루로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그리샴의 희생 번트 이후 놀라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하성은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회초 삼진, 5회초 포수 파울 플라이, 7회초 삼진 등으로 물러나면서 침묵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 볼넷 출루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해 빅리그 2년차에 밟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12경기 43타수 8안타 타율 0.186 3타점 8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가을야구 막차에 탑승한 이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 디비전 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격파하고 24년 만에 NLCS 진출까지는 성공했지만 필라델피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을 또 한 번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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