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0.20 10: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조기퇴근'에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이 연달아 비판하고 나섰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2분 프레드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호날두는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공격진엔 최전방에 마커스 래쉬포드, 2선엔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출격했다.
호날두는 몸을 풀며 출격을 기다렸다. 하지만 에릭 턴 하흐 감독은 후반 31분 안토니를 빼고 스콧 맥토미니, 후반 42분 산초와 카세미루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엘랑가를 투입했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터치라인 근처에서 몸을 풀며 기다렸지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자신이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결국 후반 44분 워밍업을 중단하고 드레싱룸으로 먼저 들어가 버렸다. 이런 행동은 곧바로 SNS상에 퍼지며 이슈를 몰고 왔다.
이날 중계 방송사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호날두의 행동을 지켜본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호날두의 행동에 실망했다. 그는 "난 호날두의 좌절에 대해 이해하지만, 넓게 보면 팀이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이 그를 제외하는 큰 결정을 했고 올바른 결정으로 판명 났다"라면서 "호날두에겐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