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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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X “‘스맨파’ 탈락 후 본방사수 안 해…리정, 진짜 힘들 거라 조언”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10.19 14: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스맨파’에서 활약한 댄스 크루 YGX(와이지엑스)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9일 오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두 번째 탈락 크루인 YGX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크루의 리더 드기와 부리더 도니, 크루원 준호, 준선, 현세, 도우, 무드독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크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YGX는 ‘스맨파’ 출연을 통해 무대 위 아티스트의 뒤가 아닌, 중앙에 자리할 수 있었다. 도니는 “아티스트분들과 무대를 서면서 뒤에서 무대를 꾸며왔는데, ‘스맨파’ 처음 생겼을 때 저희가 주인공인 무대를 설 수 있을까를 제일 기대했다”며 “우리가 꿈꾸던 무대를 체험했구나 생각할 때마다 믿기지 않고,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도우는 “여태까지의 주된 작업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이 전부였는데, ‘스맨파’ 통해 저희 무대 직접 꾸민다는 자체가 영광이기도 했다. 앞으로 YGX만의 색을 보여드릴 생각에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YGX는 앞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도 활약했다. 서바이벌 선배이기도 한 여성 YGX 팀의 리더인 리정의 응원은 없었을까 묻자 무드독은 “진짜 힘들 거라고, 그렇지만 얻는 것도 많을 거라고 말을 했던 기억이 있다. 힘들 거라는 말을 엄청 강조했던 게 기억이 난다. 촬영하고 나서는 ‘밥 사줄 테니까 만나자’ 했는데 실제로 밥을 맛있게 얻어 먹었다”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도니 역시 “저희한테도 그런 말들을 했었다. 출연하게 되면 많이 힘들 거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얻어가는 게 많을 테니 파이팅 하라고 했다. 끝나고 만났는데 정이가 어른스럽게 오빠들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하는데 누난 줄 알았다”며 자신들을 다독여준 리정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드기는 리정과 YGX 크루원들 외에도 허니제이, 아이키 등과 친분이 있다고 밝히면서 “하는 이야기가 다 똑같다. 처음엔 고생 많이 하고 힘들 거라고, 대신 그만큼 얻어가는 게 많을 거라고 하더라”며 “파이널 까지는 못 갔지만, 이렇게 탈락을 해도 저희는 얻어가는 게 많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얻어가는 게 많을 거라는 조언처럼, YGX는 이번 ‘스맨파’를 통해 탄탄한 팬덤을 얻기도 했다. 팬덤을 사로잡은 자신들만의 매력을 묻자 도니는 브이(V) 포즈와 함께 “귀여움?”이라고 답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내 그는 “이정도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지 몰랐다. 저희 외모가 약간 예의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점을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는 답변을 덧붙였다.

가슴 아픈 탈락 이후 ‘스맨파’ 본방사수는 하지 않는다고도 솔직하게 밝혔다. 드기는 “탈락한 7화 보고나서는 유튜브만 가끔 체크 하고, 본방사수는 절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도니 또한 “설렘도 많이 없어졌고, 저도 저 나오는 방송 보는 걸 좋아한다. 방송보다는 유튜브로 ‘잘하고 있구나’ 보면서 응원을 하고 있다. 본방사수는 7화를 끝으로 같이 떠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달리 현세는 “어제 방송을 봤는데, 시청자의 입장이 되니까 재밌더라”며 오히려 마음 졸이지 않고 즐겁게 시청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Mnet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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