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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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아?...3위 '당하자' 깜짝 놀란 유럽 챔피언 [2022 발롱도르]

기사입력 2022.10.18 1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해할 수 없는 '올해의 클럽상' 순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텔레 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부터 발롱도르는 연간이 아닌 시즌으로 기준을 정해 2021/22시즌 활약을 기준으로 수상한다.

한 시즌 동안 최고의 성적을 낸 구단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클럽상’ 후보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가 선정됐다. 

맨시티가 최종 1위로 올해의 클럽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첼시(잉글랜드)에 이어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팀의 수상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자 맨시티 위민 팀의 FA컵 우승 경력도 있다. 이번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도 남자 선수 5인, 여자 선수 1인 등 총 여섯 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더블에 성공한 레알은 3위,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차지하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머무른 리버풀이 2위에 올랐다. 

레알은 자신들이 유럽을 제패하고도 3위에 머무르자 의아함을 숨기지 못했다. 레알은 맨시티의 올해의 클럽상 수상이 확정되자 두 눈이 그려진 이모티콘을 올렸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맨시티에게 역사에 남을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격파했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렇게 레알은 통산 1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더불어 레알은 라리가까지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한 팀이다. 그럼에도 레알에게 3위는 의아한 순위임에 틀림 없다. 

레알 재단 부국장 역할을 맡고 있는 이케르 카시야스 역시 SNS를 통해 "농담 같은 상(Joke prizes)"라고 결과를 비판하면서 "레알의 3위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프랑스 풋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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