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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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나오지 않게 행동"…이다혜, '연예인병' 해명→소속사 나왔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0.16 13:57 / 기사수정 2022.10.16 13:5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치어리더 이다혜가 '연예인병'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다혜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에 있었던 일로 인해 그동안 언급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가을야구를 진출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주셨던 선수님들이 주연이 되셔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 이름이 더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도록 가만히 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대응을 하지 않으니 말이 와전되고 몇몇 분들이 말하는 내용이 기정사실화가 되면서 한순간에 연예인 병 걸린 사람이 되어 있었다"며 "전 4년 동안 경기장 안에서 제가 주목받으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응원하고 개인 연습했었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기아 타이거즈 응원단장의 SNS글을 언급하면서 "단장님께서 저를 저격한 글이 아니었다고 따로 말씀해 주셨고, 금방 잠잠해질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혼자만 대형이 어긋나고 공연 실수를 한다는 둥 안 좋은 쪽으로 이야기가 와전되고 있는 지금, 전 실수하지도 않았고 열심히 하지 않은 적도 없기에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인정하는 꼴이 되니 해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 글을 올린다"고 해명 이유도 덧붙였다.

이어 이다혜는 출퇴근길 공지를 올렸던 이유, 경기 전 포토타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너무 와전이 되어 꼭 해명하고 싶었는데,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다혜는 "저는 연예인도 인플루언서도 아닌 치어리더"라며 "저 자신을 연예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아예 없고, 다른 팀원들과 대우를 다르게 받기 원하는 것도 아니며, 받은 적도 없다. 촬영 스케줄이 잡히기 전에 항상 1순위는 치어리더 경기 스케줄이었고, 촬영 스케줄 핑계로 경기 스케줄을 펑크 내거나, 지각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오히려 말 나오지 않으려 겸손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고,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너무 사랑하고 직업에 애정과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며 "많은 말들과 오해가 쌓였으며, 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신공격이 갑자기 많이 오다 보니 제가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던 게 부정 당한 것 같아 생각이 많았던 지난 한 주였다"고 힘들었던 심경도 토로했다.

끝으로 이다혜는 "4년 만에 가을 야구도 처음 가보고, 가족과 함께 치어리더가 아닌 관중으로 전 구단 직관도 다녀보며 후회 없이 열심히 응원했다. 후회가 없어서 참 다행인 것 같다. 고심 끝에 제 의지로 소속사를 나오게 됐다. 앞으로는 좋은 곳에서 다시 밝았던 이다혜로 인사드리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를 건넸다.

앞서 기아 응원단장이 SNS에 올린 "우리는 주인공이 아니다. 경기장에 서는 선수들이 주연이며 그 선수들이 힘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역할이고 그걸 보러 팬들이 온다. 주인공이 되고 싶으면 연예인을 해라. 그럴 능력이 충분해 보이니"라고 게재한 글이 이다혜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다혜는 '연예인병' 논란에 휩싸여 비판 받았고, 이후 응원단장은 응원단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해명과 함께 사과글을 올렸다. 

한편, 이다혜는 KIA타이거즈 등에서 활동 중인 치어리더다. 그는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치어리더 중 한 명으로, 최근 방송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다혜 소셜미디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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