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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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라이언킹의 포효, 파이널 설욕전 완성했다

기사입력 2022.10.15 20: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작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져서 아쉬웠는데 첫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다."

안양 KGC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개막전에서 88-75로 이겼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7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오세근(6어시스트)과 문성곤(5리바운드)이 각각 17점씩을 터트렸다. 여기에 배병준이 13점, 변준형이 11점을 올리며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오세근은 "작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져서 아쉬웠는데 첫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다. 감독님께서 새로 부임하셨는데 연습했던 부분들을 통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하셨다. 편하게 경기에 임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쿼터부터 9점을 쓸어 담으며 기선제압 선봉에 선 오세근은 경기 도중 무릎 타박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1쿼터 막판 오세근의 오른 무릎이 자밀 워니와 강하게 부딪힌 것. 오세근은 "타박인 것 같은데 너무 세게 부딪혔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아팠다. 그 이후 밸런스가 깨져서 2쿼터에 힘든 경기를 했다. 3쿼터부터 다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비시즌 KGC는 팀의 주포였던 전성현을 고양 캐롯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이번 시즌부터 다른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전성현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오세근은 "작년에 비중이 높았던 (전)성현이가 떠났는데 지금은 (문)성곤이, (배)병준이가 있다. 선수들이 볼을 갖고 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KGC는 백투백 경기를 소화한다. 오는 16일 홈 개막전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오세근은 필승을 다짐했다. "홈경기여서 꼭 이기고 싶다.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재밌게 한 번 해보겠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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