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딸 수아의 성장 과정을 공개했다.
11일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 TV'를 통해 '런던에서 생긴 일, 그 후 3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들 부부의 딸 수아를 임신했을 때 부터 지금까지의 성장 과정이 담겼다.
김소영은 3년 전 런던 여행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이후 병원을 찾게 되어 임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셜록홈즈 박물관 앞에서 아기가 생겼다는 걸 알게 돼 태명이 '셜록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딸의 이름은 오수아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19로 인해 혹시나 딸이 아플 가봐 집 밖에 안 내보냈다고. 또한 딸이 집에서 목소리도 크고 오상진과 달리 흥이 많다며, 김소영을 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김소영은, 딸과 함께하기 때문에 걱정이었지만 (오상진이) 평소에 자기 주장이 별로 없는데 오랜만에 얘기하길래 허락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오상진과 똑닮은 딸은 네 살이 되면서 씩씩해진 모습을 보였다.
높은 오상진의 어깨 위에 올라가는가 하면, 김소영의 책방도 놀러 가는 등 폭풍 성장한 근황이 공개됐다. 딸 수아는 책을 좋아하며,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영어, 숫자 놀이라고.
김소영은 설명란을 통해 "그동안 뒷모습 셜록이를 예뻐해 주었는데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그동안 영상을 만들었어요"라며 "조심스러운 마음이 큰 엄마였지만, 아이가 훌쩍 자라기 전에 소중한 순간들을 남기고 싶어 한 아빠, 엄마의 논의로 인사 드리게 되었어요. 앞으로 셜록이 가족 잘 부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 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