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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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창훈이가 좀 터져줬으면"...김태완 감독의 바람

기사입력 2022.10.12 19:2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FC 서울과의 경기를 앞둔 김태완 김천상무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권창훈을 지목했다. 

김천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11위(8승12무15패, 승점 36)로 강등 플레이오프에 걸쳐있는 김천은 8위(10승12무13패, 승점 42) 서울을 잡아야 1부 잔류를 기대할 수 있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김천은 4-3-3을 꺼내들었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킨다. 수비에서는 이유현, 박지수, 송주훈, 강윤성이 호흡을 맞춘다. 이영재, 문지환, 고승범이 중원에 나서고, 김경민, 김지현, 권창훈이 공격을 이끈다. 

서울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키고, 김주성, 오스마르, 이상민이 백3를 형성했다. 김진야, 김신진, 팔로세비치, 윤종규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나상호, 조영욱, 강성진이 득점을 노린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태완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하고 있는 선수로 권창훈을 지목했다. 

김 감독은 "득점은 언제 터져도 이상한 게 아니다. (권)창훈이가 훈련에서는 문제가 없다. 단지 경기에서 들어갈 게 안 들어가고 막힌다"라면서 "선수 본인도 골 욕심을 부리지 않다가 최근 득점을 시도하려고 한다. 오늘 경기부터 좋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키플레이어로는 이영재, 고승범, 김경민과 권창훈을 지목했다. 김 감독은 "(이)영재, (고)승범, (김)경민이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권)창훈이에게 거는 기대가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천은 이번 시즌 서울과 1승 1무 1패로 박빙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후반전에 서울을 상대로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 "전반전에 최대한 서울이 쫓기게끔 만들고 싶다"고 경기 전략을 밝혔다.

또한 "최근 선수들도 팀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 연패를 기록할 때도 위축되지 않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감독직에 대한 부담보다는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올해 대구, 수원 삼성과의 경기가 어렵긴 했지만 이기고 싶다"며 1부 잔류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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