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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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소환' 김주형, 세계랭킹 131→15위 수직상승

기사입력 2022.10.11 15:2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26년 만에 타이거 우즈를 소환시킨 김주형(20)이 세계랭킹 15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지난 10일 발표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1위보다 6단계 상승한 15위로 올라서며 20위 임성재를 제치고 한국 선수 최고 순위로 떠올랐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개월 만에 2승 고지를 밟았다. PGA투어에서 21세가 되기 전에 두 번 우승한 선수는 1996년 우즈 이후 26년 만으로, 김주형이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김주형은 세계랭킹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김주형은 올해 드라마틱한 순위 상승을 이뤘다. 세계랭킹 131위로 올해를 시작한 김주형은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80위권까지 상승시켰고, 지난 8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1위까지 뛰어 올랐다. 그리고 이번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15위까지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거둔 박민지(24)도 세계랭킹을 끌어 올렸다. 

박민지는 11일 발표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6위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1위), 전인지(7위), 김효주(10위), 김세영(13위) 다음으로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다. 

박민지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스타 챔피언십 우승으로 14위까지 올랐다가 하나금융 챔피언십 기권으로 18위까지 하락했으나, 이번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시 반등했다. 

박민지는 지난 9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5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15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는 세계랭킹 상승도 함께 거뒀다. 

사진=AFP/연합뉴스, KLPGA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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