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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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소 츄 "폭식으로 한 달에 한 번 응급실行…작년 수입 없었다"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2.10.08 00: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달소 츄가 스트레스성 폭식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이달의소녀 츄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츄의 고민은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응급실을 찾게 된다는 것이었다. 츄는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매운 걸 한때 엄청 먹었다. 항상 5단계나 제일 매운맛을 먹었다. 매운 음식을 먹거나 폭식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응급실에 한 달에 한 번 실려갈 정도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걱정했다. 츄는 "몸이 굳어서 간 적도 있다. 작년 7월부터 올해 4-5월까지 꽤 자주 갔다"고 말했다.

츄는 "힘 안 들이고 빠른 시간 내로 기뻐진다. 숟가락만 들면 되지 않냐"며 '인스턴트 위로'라는 말을 썼다. 또한 "작년에는 수입이 없었다. 음식을 먹고 싶은데 비용이 크니까 그것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엄청 매운 음식으로 한 번에 풀어 버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행동에 대해 오은영은 "일종의 자해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행위를 통해 정신적 고통을 잠깐 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츄는 "음식으로 풀 때가 아니면 울어 버리기도 했다. 힘이 들 때 소리를 내서 울어 보라고 하더라. 3시간 뒤 스케줄에 나가야 하는데도 울 준비를 했다. 그랬더니 1초 만에 바로 눈물이 나오더라"고 밝혔다.



오은영은 "츄의 스트레스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츄는 "기억에서 지워 버려서 생각이 안 날 정도"라고 대답했다.

츄는 "누군가 내 고민을 아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오히려 힘들 때일수록 목소리 톤이 올라갔던 것 같다. 티를 안 내고 싶고 몰랐으면 좋겠어서.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나 자신을 채찍질했다"고 밝혔다.

츄는 "밝은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그 모습을 지켜야 할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밖에선 안 울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휴일이 오히려 너무 힘들다. 일을 쉴 때 매시간마다 우울해지더라. 옛날만큼 천진난만하게 사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고 걱정했다.

또한 츄는 "주변에서 불편한 감정을 말하는 걸 듣기만 해도 눈치를 보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츄는 "그래서 친구도 잘 안 만난다. 나와 함께한 시간이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 명이 놀면 다섯 명 눈치를 다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본인뿐만 아니라 남의 불편한 감정도 못 견디는 것 같다. 그래서 타인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려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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