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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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김한민 감독→변요한 "부산 바이브와 내 맘 똑같아" (종합)[BIFF 2022]

기사입력 2022.10.07 13:10 / 기사수정 2022.10.07 13:1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한산:용의 출현' 팀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한산: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한민 감독과 배우 변요한, 김성규, 옥택연, 박재민, 박훈, 윤진영, 이서준이 참석했다.

지난 7월 27일 개봉한 '한산:용의 출현'은 72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 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또 김한민 감독과 변요한은 지난 6일 열린 제31회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감독상과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김한민 감독은 "저희 '한산'이 개봉 전에 영화의전당 이 자리에서 처음 시사를 했었다. 여기서 저도 영화를 같이 봤었는데 개봉하고 이렇게 배우들과 같이 야외무대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왜군 장수 와키자카 역을 연기한 변요한은 "저희가 두 달 전에 여기 이 자리에서 그대로 무대인사를 했었다. 저는 부산이 너무 좋다. 부산의 어떤 바이브와 제 심장이 똑같은 것 같다. 이렇게 오랜만에 여러분과 같이 있으니 (술이) 한 잔 당긴다"고 넉살을 부렸다.

항왜군사 준사 역을 연기한 김성규는 "어제 감독님과 (변)요한 씨가 귀한 상을 받아서 너무 좋다. 저도 굉장히 부산을 사랑하는데, 이렇게 부산에 다시 내려올 수 있게 여러분이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영화를 찍고 배우 일을 하면서 이렇게 개봉을 하고 부산에 내려오는 일이 많지 않을것 같은데 너무 감사드린다. 오신 만큼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한 시간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왜군의 동향을 살피는 탐망꾼 임준영 역을 연기한 옥택연은 "한산의 젊은이 옥택연이다"라고 인사하며 "사실 이렇게 좋은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는데,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즐겁다. 한자리 한자리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와키자카의 핵심 참모 와타나베 역을 연기한 박재민도 "제 첫 영화를 2008년에 여기서 찍었었다"며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박훈 역시 "저도 '공조2'와 '한산'으로 부산을 많이 찾았었는데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 기쁘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순신의 곁을 지키는 송희립 장군 역을 연기한 윤진영은 "부산은 저에게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라며 "부산에서 촬영한 기억도 많이 난다. 기쁜 시간이었고, 많은 선배님들과 감독님께 배우면서 일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와키자카의 조카 사헤에 역의 이서준도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행복한 여름을 보냈다"고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김한민 감독은 "'한산'이 코로나19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힘이 되고, 한국영화의 또 다른 발돋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5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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