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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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8년 만에 한국 재회? "WBC 예전부터 나가고 싶었다" 의욕

기사입력 2022.10.06 10:13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욕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6일 오타니가 “WBC는 예전부터 나가고 싶었던 대회”라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났으니 쉬면서 (WBC 출전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려고 한다”라면서도 “이전부터 WBC에 계속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좀처럼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발목 부상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나올 수 없었다”라며 대회 출전에 의욕을 드러냈다.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도하는 만큼 메이저리거들의 출전이 타 국제대회보다 적극적이다. 오타니의 합류도 당연히 가능하다. 특히 현 대표팀 감독은 오타니의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은사였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으로, 일본은 구리야마 감독이 오타니가 대회에 합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구라야마 감독도 지난 8월 미국에서 오타니와의 사제 면담을 통해 대표팀 합류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타니가 WBC에 참가한다면 한국 대표팀과의 재맞대결 가능성도 높아진다. 일본과 한국이 조별리그 B조에 함께 편성돼 한 번 이상의 맞대결이 불가피하기 때문. 오타니가 한국전에 등판한다면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대회에 이어 약 8년 만에 맞대결이 성사된다. 당시 오타니는 한일전에 두 차례 등판해 13이닝 3피안타 21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MVP에 올 시즌 새 역사까지, 당시보다 한층 더 발전한 오타니를 상대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설욕에 성공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오타니는 이번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여름 메이저리그 최초로 10승과 3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6일 마지막 경기에서 투수로서 규정이닝까지 채우며 메이저리그 사상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모두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로 시즌을 마감한 오타니는 투수로서 28경기에 나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는 한편, 타자로서 타율 0.273(586타수 160안타), 34홈런, 95타점, 11도루, OPS 0.875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며 2년 연속 빅리그 MVP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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